사제라는 직위는 리아나에게 뭔가 거대한 짐덩어리인데 우연히 압수하게 된 책에서 발견한 무언가 자신의 손바닥에 피를 내 바닥에 그리곤 그를 불러내 평생을. 대신에 란슬롯이 원하는건 리아나의 피와 ■■. 순순히 내줄것 같아서... 여기서 반하냐 아니냐의 문제는 접어둠
인간일 때의 란슬롯은 멀끔하고 정말로 멀쩡한 모습이고 사제관에서 리아나 일을 도와주는 그런...걸로 위장되어 있지만 밤에는 그게 아니니까.
"신부님. 소문 들으셨나요? 요즘 밤마다 알 수 없는 시신들이 늘어난다고."
".........."
조용히 책 읽던 란슬롯 손에서 책 낚아채곤 "너야?" 하지만 허리를 감싸며 웃는 란슬롯이 짜증나 책으로 이마를 팍 내려치는 리아나.
"들키면 너나 나나 끝장이야."
"지금까지 안 들키게 했으면서요."
"되도 않는 존대는."
사제관에서 피우는 담배는 란슬롯의 체취를 감추려고 피우는거라고 날조
사제관에서 신부님 일을 도와주는 청년이 잘생겼다 소문나서 근근히 신자들이 늘어나는... 리아나는 신자가 적은 작은 성당으로 온거지만 란슬롯때문에 실패해 등 때림.
"당신이 부르곤?!"
"너 사제관에서 나오지마"
2021년 10월 31일
영어권에선 신부님을 파더. 이러는데 파더(father) 리아나 이러는 란슬롯. 세레명으로 부른다면....모...모르겠다. 미안(....)
2021년 10월 31일
"악마든 뱀파이어든 성수 뿌리면 아픈가?"
"..........."
"조용하니 좋네."
꽁한 표정의 란슬롯이 가만히 보다가 리아나 목 쓱 매만지는거. 한번에 휙 꺾을 수 있는데 제 목줄은 리아나가 잡고 있으니 어떻게 못하는... 란슬롯 혼자 외출하면 까마귀가 유독 많이 우는 날.
2021년 11월 4일
까마귀가 우는 날에 미사를 집전하니 늘 보이던 청년은 어딨냐고 사람들이 물어봐 잠깐 심부름을 보냈다는 리아나. 그 날은 성사가 있어 전부 끝내고 돌아오니 어딘가 탐욕스러운 눈으로 자신을 보는 누군가만이 있을 뿐이다. 신경 안 쓰고 얼굴에 수건 던지고 가서 퍼자라 할지도
2021년 11월 5일
여긴 진짜 찐득한 무언가면 좋겠다. 주종으로 얽혔는데 이상하게 진득하게 얽힌 뭔가... 서로에게 애틋한 감정도 없고 그저 리아나가 란슬롯을 부려먹는 그런 관계인데
2021년 11월 23일
정말로... 사실 성당에서 성가 들릴 때마다 고문이나 마찬가진데 소환된 장소가 그런 곳이니 이상하게 면역이 되버린 란슬롯이라던가. 사복입고 외출 나가는 리아나 옆에 쫄래쫄래 따라감(주로 장본다거나)
2021년 11월 23일
장 보는데 자꾸 달달구리 담는 리아나 보고 아니 이것만 먹고 어떻게 사냐며 도로 가져다 놓는 란슬롯.
"뭐."
"잘 먹어야죠."
"뭔 상관이야."
카트에서 사라진 디저트 보며 란슬롯 째려보는 리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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